Internship/CJ 올리브네트웍스 Remote Internship

23년 CJ 올리브네트웍스 Remote Internship 후기

busy맨 2023. 6. 28. 22:42

이번 학기의 목표로 '인턴'을 경험해보자 했다.

학교 공지에 'CJ 올리브네트웍스 현직자와 함께하는 Remote Internship Program'이라는 제목을 보고 굉장한 호기심이 생겼다.

데이터 기반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기술을 현업 실무자와 함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여겨졌고, 현재 데이터베이스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데이터 처리를 공부하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망설이지 않았다.

전공자를 위한 Expert트랙과 비전공자를 위한 Citizen트랙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나는 빠르게 Expert트랙의 자소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면접은 없었다.

아주 무난히 받은 합격메일

첨부 파일에 적혀있는 내 팀을 확인해봤는데 이게 웬걸 팀에 Expert가 나 혼자였다...

당연히 프로젝트를 하면서 뭔가를 구현해내는 개발 인턴십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것..

(전공자라면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치관에 따라 굉장히 의미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팀은 1명의 Expert와 4명의 Citizen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3달동안의 인턴십동안 여러 특강, 멘토링,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시간을 빠르게 보냈다. 전공자는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강의를 온라인으로 교육 받는다. 나는 방학 때 비슷한 종류의 학교 특강을 들은 적이 있어서 복습한다는 개념으로 강의를 수강했다. 

 

두 가지 좋았던 점이 있는데, 첫 번째는 멘토링이다.

전공자 멘토를 만나 나와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았다. 전공자로써 취업에 대한 걱정과 준비에 대한 질문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멘토님도 성실히 답해주셨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 기획인데, 타 학과 학생들과 교류를 하며 데이터 분석 기반 아이템을 기획했다.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특별한 기회였다.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이 많이 달랐고 그에 따른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실제 기업에서도 문서 작성과 타 부서와의 협업이 굉장히 많다는데, 이를 미리 경험해본 것 같아 좋았다.

 

여러 가지 활동을 끝내고 마지막에는 DS인증과 실습형 데이터 분석이라는 시험을 친다. 문제의 난이도 때문에 걱정이 많

았는데, 파이썬 문법을 사용할 줄 알고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면 모두 풀 수 있는 기초적인 난이도였다.

DS인증서
수료증

추가적으로 수당과 다양한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후배들한테 추천해주고 싶다. 특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전공자나 데이터 분석 마케터가 꿈이라면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